노성일 참치 안산점 무한리필
어버이날을 맞아서 부모님을 모시고 안산 노성일참치 회집을 예약해서 갔다.
건물 주차장이 있어서 건물에 주차하면 된다.
참치집에서 먹고 나오면 2시간 쿠폰을 주는데 2시간 넘어가면 초과요금을 내야 한다. (뷔페라서 많이 먹다가.... 2시간 조금 넘어서 주차 요금 냈다;;)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가면 참치 집이 나온다.
미리 룸으로 예약을 해서 룸으로 들어갔는데 구조는 룸과 테이블, 바가 있으며 바에서는 셰프님께서 직접 회 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한리필 메뉴는 일품, 명품, 특선, 스페셜이 있고 비용은 1인 기준이 된다.
우리 가족은 명품 무한리필을 주문했다.

처음으로 나온 음식은 참치 강정과 롤이다.
참치 강정은 달짝지근한 맛과 안에 들어있는 참치가 부드러워서 흔히 입에서 녹는 맛? 이였다.
참치 롤은 안에 참치 튀김이 들어있는데 바삭한 식감이 있어 씹는 재미가 있는 음식이었다.
이외에도 샐러드와 버섯 구이, 참치 구이 등이 나왔다.
샐러드는 무료로 리필이 되고 버섯 구이와 참치 구이는 추가 요금을 내면 리필할 수 있다.
필자는 버섯을 싫어하여 먹진 않았지만 가족들은 버터에 구워져서 나왔는지 버터향이 특히 많이 나서 맛있다며 호평하였다.
참치 구이는 갈비 같은 비주얼에 식감은 부드러웠으며 흡사 메로 구이와 비슷한 맛이었다.
참치 구이는 큰 뼈가 있고 그 뼈를 제거하면 잔가시들이 없어서 먹기에 편안했다.

어느 정도 처음에 나오는 음식들을 먹고 나면 무한리필 참치가 나온다.
과거에 참치는 붉은 살부터 점점 기름진 하얀 살로 먹는다고 들었던 것 같아서 붉은 살부터 먹고 흰 살 먹어야겠다 했다가 어차피 리필하면 다시 붉은 살도 리필될탠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개수가 가장 적은 것부터 먹었다. ㅋㅋㅋㅋ
위에 사진에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노성일 참치 집의 참치는 냉동 참치회가 아니다.
보통 참치 회는 샤베트 같은 식감의 냉동 회를 생각했는데 일반 회(?)와 같은 느낌이라 '어? 내가 아는 참치랑 다르네?' 하면서 먹었다.
추후에 알게 된 이야기로 냉동 회보단 냉동이 아닌 회가 조금 더 신선하단 이야기를 들었다.(모든 냉동 회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참치 무한리필을 먹고 있다 보면 참치 튀김과 고구마튀김을 준다.
고구마튀김은 평범한 달달한 고구마튀김이다.
참치 튀김은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 안에 속살이 부드러운데 쫄깃하게 씹히는 맛과 겉에 튀김의 바삭함이 어우러져서 개인적으로 고구마튀김보단 참치 튀김이 맛있게 느껴졌다.
우리는 무한리필 참치를 3번 정도 리필을 했고 배가 80프로 정도 부르면 얘기하라고 해서 얘기했더니 다른 참치 요리를 주었다.
참고로 무한리필을 3번 하는 동안 첫 번째에 나온 구성과 양 그대로 다시 주었다.

메인 참치가 나올 때 셰프님께서 직접 와서 참치 회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참치 회를 먹다가 힘줄? 같은 것이 있으면 뱉지 말고 삼키면 목에서 기름의 고소함이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설명대로 계속 씹다가 질긴 부분을 삼키니 목에서 고소함이 올라옴을 느꼈다.

참치를 다 먹으면 후식으로 날치알 김마끼와 알밥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1인 1개)
우리는 4명이었기에 2 김마끼, 2 알밥을 선택했다.
김마끼는 날치알이 위에 많이 올라와있어서 첫 입에 알 먹는 식감이 좋았다.
양이 많지는 않아서 아주 배부를 때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알밥도 위에 날치알이 많이 들어가져 있으며 뚝배기가 뜨거워서 처음에 약간 눌렀다가 비볐다.(누룽지 만들기😆)
알밥은 단무지의 단맛과 씹히는 맛, 고소한 맛이 있었다.
밥 양이 많게 느껴져서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밥 배가 따로 있었는지 싹싹 다 먹었다.
짧은 후기
무한리필임에도 참치가 처음에 준 참치와 같았고 분위기와 세트 구성들이 만족스러웠다.
특히 중간에 셰프님이 룸 안으로 들어오셔서 참치 회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데 설명 덕분에 회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참치 회를 먹을 때 김이랑 초장을 먹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노성일 참치집 안산점은 김이랑 초장을 제공하지 않기에 가기 전에 참고를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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