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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노이(베트남) 여행 4박 6일 여행기 (1)

여행 계획부터 베트남 도착까지
비행기표 예약

친구들과의 단톡방에서 한 명이 하노이를 가보고 싶다고 하여 시작된 남자 3명의 베트남 여행😃
우선 비행기 표를 예매하기 위해 네이버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했다.
원래는 2월 29일부터 3월 4일까지 여행 가는 일정을 계획했지만 가장 빠른 시간에 출발하는 비엣젯 항공사의 악명을 듣고 28일 밤에 출발하기로 결정했다.(탑승수속 지연과 연착이 매우 잦은 항공사라는 후기가 많이 보여서... 바로 변경 ㅎㅎ)

2월 28일 제주 항공과 3월 4일 아시아나 항공을 예매했는데 왕복 약 76만 원 정도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으로 예매했다.
보통은 왕복 3~40만원이라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하노이 날씨도 선선하고 휴일이 껴있어서 특히 더 비쌌던 것 같다.

(여행 가기 직전 재조회한 네이버 항공권에서 우리가 예약한 아시아나 항공편은 편도 거의 90만 원까지 올라갔었다.)

갑자기 확 올라버린 항공 가격

 

하노이 도깨비 픽업, 투어 신청

항공권 예약을 마치고 이전 일본 여행 시 네일동이란 카페가 있던 것이 기억나 베트남 여행 카페가 있는지 찾아봤더니 하노이 도깨비라는 네이버 카페가 있었다.
하노이 도깨비 카페에서 여러 정보(환율, 먹거리, 간식, 이동수단 등)들과 투어, 공항 픽업서비스, 여행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는 공항 픽업 서비스와 하롱베이 투어를 신청했다.

  • 공항 픽업 서비스 : 하노이 국제공항(= 노이바이 국제공항) 도착 시 숙소까지 픽업
  • 하롱베이 원데이 투어 : 하롱베이 지역을 하루동안 투어하며 유명 지역들을 관광 (호안끼엠 호수 근처 원하는 지역에 드롭)

친구들과 두 서비스를 신청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공항 픽업 서비스

  •  새벽 비행기로 인해 택시 또는 그랩을 잡는 피곤함을 줄이기 위함
  • 비행기 지연 또는 환전, 수하물 찾는 모든 일련의 과정들을 공항 픽업 기사님이 전부 기다려줌

2. 하롱베이 원데이 투어

  • 하노이 -> 하롱베이 이동 시간 대략 3시간
  • 투어 신청으로 배를 타고 투어 가능
  • 여러 액티비티 가능(카약/뱀부보트, 동굴 탐험, 전망대 구경, 선셋 파티)

신청 방법은 하노이 도깨비(네이버 카페)에서 아래 사진 양식에 맞추어 신청하면 된다.

픽업 서비스/ 투어 신청 양식

신청 비용은 예약 당시 기준으로 (2024.02.13) 다음과 같다.

  • 공항 픽업 서비스 (7인승 SUV 차량) : 신청비 -> 5,000원, 현장 지불 금액 -> 12달러 (대략 16,000원) => 21,000원
  • 하롱베이 원데이 투어 : 신청비 -> 1인당 30,000원, 현장 지불 금액 -> 1인당 45달러(대략 60,000원) => 1인당 90,000원
여행계획 짜기

친구들끼리 서로 모여서 여행 계획을 짜기에 시간이 맞질 않아서 걱정을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사람으로부터 트리플이란 어플을 추천받아 사용해 봤는데 여행 계획을 짜고 친구들이랑 내용을 공유 및 수정할 수 있어 모일 시간이 없던 우리에게 안성맞춤인 어플이었다.

트리플 어플의 장점을 적으면 다음과 같다.

  • 일행들과 일정을 공유하고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
  • 관광지가 해당 날짜와 시간에 운영 중인지 확인할 수 있다.
  • 이동거리와 시간이 표시되어 일정을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다.

트리플 어플 화면

베트남 도착

일정대로 우리 일행은 인천 공항에 저녁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다.

운이 좋게도 출국하는 날 인천공항 장기 주차장에 금방 주차를 할 수 있었고 (주차 타워가 한두 자리씩 있는 것 같다.) 

공항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드디어 기다리던 하노이행 비행기를 탑승했다.

비행기에서 한 컷 😃

비행시간은 대략 4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비행 공포증이 있어서 잠을 자진 못 했지만 오래 걸린다고 느낄 정도의 비행시간은 아니었던 것 같다.

베트남에 도착했을 때 해당 시간에 공항에 도착하는 항공기가 우리 밖에 없었는지 공항은 꽤나 한산했고 덕분에 빠르게 입국 수속을 마치고 도깨비에서 신청한 픽업 기사분이 우리를 숙소까지 데려다주었다.

공항에서 우리가 예약한 호안끼엠 호수 근처 숙소까지는 대략 3-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