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시작
Pho Ga 26
셋째 날 아침으로 먹은 쌀국수 집이다.
Pho Ga 26은 쌀국수에 양지 대신 오리 고기가 들어있었다.
소고기로 육수 낸 쌀국수와 오리고기로 육수를 낸 쌀국수의 맛은 서로 달랐는데 개인적으로 여태 먹은 쌀국수 집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Pho Ga 26은 우리가 예약했던 숙소와 거리가 가장 가까운 쌀국수 집이기도 했고 가장 맛있는 쌀국수 집이라고 생각이 들어 베트남에서 출국하기 전 아침으로 한번 더 먹은 쌀국수 집이다.
Pho Ga 26의 의자는 목욕탕 의자라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지만 감수하고 먹을 가치가 있는 음식점인 것 같다.
쩐꾸옥 사원쩐꾸옥 사원
관광시간 : 대략 30분
숙소(호안끼엠 호수 근처)에서 쩐꾸옥 사원까지는 거리가 있어 그랩을 타고 이동했다.
그랩은 트레블월렛이랑 연동되어서 베트남에서 이용할 때 상당히 편리하게 사용했다.
쩐꾸옥 사원은 현지 분들이 기도를 드리러 오시는 장소 중에 한 곳인 것 같았다.
그래서 특별한 볼거리는 없었고 사원을 한번 훑어보는 정도로 지나갔다.
쩐꾸옥 사원 외곽으로 서호라는 호수가 있는데 그 호수를 쭉 따라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베트남 유명 관광지들이 여러 곳 나오는데 호수 길이 풍경이 좋았다. (물은 살짝 더러웠다.)
Kem Ho Tay
호수 길을 따라서 계속 걷다 보면 꽌탄 사당이 나오게 되는데 우리는 그전에 Kem Ho Tay(껨 호떠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렀다.
특별한 맛의 아이스크림은 아니었다.
사진은 깜빡해서 없지만 아이스크림은 하드와 컵 중에서 골라서 먹을 수 있고 컵으로 먹을 경우 배스킨라빈스처럼 원하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담을 수 있다.
껨 호떠이는 약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운영하시는데 그러다 보니 의사소통이 어려워 파파고를 사용해서 주문했다.
꽌탄 사당꽌탄 사당
관광시간 : 대략 1시간
입장료 : 10만 동(약 5,000원)
Kem Ho Tay에서 대략 90m 정도 가면 꽌탄 사당을 볼 수 있다.
꽌탄 사당은 입장료가 있어 티켓을 사야하는데 꽌탄 사당 옆쪽에 티켓박스에서 티켓을 구매 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꽌탄 사당에서는 직접 향을 피우고 기도할 수 있고 동상 발을 만지면 복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
꽌탄 사당은 안은 넓지도볼거리도 많지는 않다.
다만 직접 향을 피울 수 있고 기도를 할 수 있다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주석궁
관광시간 : 대략 1시간 30분
입장료 : 40,000동(약 2000원)
주석궁은 쩐꾸옥 사원과 꽌탄 사당과 비교했을 때 볼거리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주석궁은 개방된 곳과 개봉되지 않은 곳으로 구분이 되는데 개방되지 않은 곳은 현재 베트남 주석이 있는 곳인 것 같다.
주석궁은 대부분 노란색 건물로 되어있으며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곳에 들어가기 전에 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기 전에 각국의 언어로 된 안내 라디오를 판매하는데 라디오를 사면 주석궁을 관광하면서 한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우리는 안 사고 그냥 돌아다녔다.)
공개된 주석궁에는 과거 호찌민이 살았던 침실, 집무실 등이 있으며 주석궁 내부에는 큰 호수가 있어 호수를 기준으로 한 바퀴 돌았다.
주석궁 관광을 마치고 호치민 묘를 구경하려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금요일)는 입장 불가한 날이라서 관광을 하지 못했다.
만약 호치민 묘를 관광할 때는 운영 날짜/시간을 확인해서 가면 좋을 것 같다.
못꼿 사원(한기둥 사원)
관광시간 : 대략 5분 (웨이팅 4분 30초)
못꼿 사원은 베트남 국보 1호이다.
못꼿 사원은 입장료가 없으며 가는 길에 조그만 공원이 있고 못꼿 사원은 호수 중간에 있다.
못꼿 사원을 보기 위해서는 호수에 있는 계단에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한다.
못꼿 사원의 크기는 매우 작으며 안으로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이 기도를 드릴 수 있는 동상이 나온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기다린 거에 비해서 금방 나오게 된다.
반꾸온(점심)식당 정면
점심으로 반꾸온을 판매하는 식당에 갔다.
주소가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 식당 앞에서 찍은 사진의 간판이다. (주소 : 50 P. Đội Cấn, Đội Cấn, Ba Đình, Hà Nội, 베트남)
먹는 방법은 라임을 국물(소스)에 뿌리고 채소와 함께 반꾸온을 국물에 담가서 먹으면 된다.
채소는 고수를 포함한 여러 채소들이 섞여있었던 것 같다.
반꾸온은 쫄깃한 느낌이었는데 반꾸온 자체는 특별한 맛은 없었고 국물에 찍어먹었을 때 맛있었다.
국물 맛은 약간 튀김우동? 같은 느낌이었다.
관광객들보단 현지인들이 더 많은 느낌이었고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맛집이었다.
같이 간 일행들도 맛있다고 얘기한 맛집이었지만 테이블 바로 앞에 오토바이들이 주차하다 보니 살짝 위험한 느낌도 있었다. (오토바이 매연도 살짝 있었다.)
베트남 디저트쩨텁껌
반꾸온을 먹고 도보로 5분 정도 걸어가면 쩨텁껌이란 베트남 디저트를 파는 디저트 가게가 나온다.
(주소 : 75 P. Đội Cấn, Đội Cấn, Ba Đình, Hà Nội, Vietnam)
쩨텁껌은 베트남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디저트라고 얘기를 들었는데 가게 안에 들어갔을 때는 전부 여성분들이었다.
이 가게는 테이블이 별도로 없고 의자에 앉아서 다른 의자를 테이블로 먹으면 된다.
디저트에는 약간의 곡물과 떡처럼 쫄깃한 게 들어있었고 얼음이 들어가 있다.
맛은 바밤바 녹은 맛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고 약간 걸쭉한 느낌이 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은 음식으로 같이 간 일행 중 한 명은 다 먹었지만 나와 다른 일행 한 명은 중간에 남기고 나왔다.
탕롱황성탕롱황성 입구
관광시간 : 1~2시간
입장료 : 30,000동(약 1,500원)
탕롱 황성에 들어갔을 때 용의 해여서 축제를 하고 난 이후인지 용으로 만들어진 조형물이 있었는데 막 철거하는 중이었다.
탕롱 황성 내부는 박물관처럼 베트남의 역사에 대해 적혀있었고 각 왕조들에 대한 설명들이 있었다.
탕롱 황성은 넓고 볼거리가 많아서 관광하는데 시간이 꽤 흘렀다.
탕롱 황성의 가장 좋았던 부분은 위에 사진과 같이 옥상에 올라가서 탕롱 황성의 전체 모습과 경치를 볼 수 있었고 멀리 보면 하노이 깃발탑도 보인다.
성요셉 성당
관광시간 : 30분
성요셉 성당은 탕롱 황송에서 거리가 꽤 있어서 그랩을 이용했다.
우리 일행은 그랩으로 각각 오토바이를 불러서 성요셉 성당에 도착했다.
(오토바이 타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긴 했지만 일행 모두 오토바이가 잡혔는데 필자만 오토바이가 안 잡혀서 혼자 뒤늦게 출발했었다...)
성요셉 성당의 외부는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았지만 내부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내부는 기도를 할 수 있는 곳이 있고 성당의 외부 뒤쪽은 성모 마리아 상과 예수 상이 있다.
예술의 전당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고 베트남 현지인들도 사진 찍으러 많이 온다.
우리가 갔을 때는 베트남 모델들이 촬영하고 있었다.
사진은 예술의 전당 오른쪽(카페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예술의 전당은 밤에 불빛이 켜지면서 공연을 한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정면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에서 공연을 하길래 어찌 된 영문인지 몰라 카페 관계자분께 물어보니 오늘은 공연을 안 하고 예술의 전당 옆에서 공연 리허설을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리허설 사진만 찍고 본 공연을 보지 못했다.
만약 예술의 전당을 방문한 일이 있으면 공연 일정을 확인하여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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